타로
푸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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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가 할 얘기 있어요
난 길에서 태어나서 내가 몇 달을 살았는지 잘 모릅니다.
집사의 생각엔 3~~4개월쯤 된거 같다고 해요.
어휴~~~험난했던 삶을 생각하면 3년은 된거 같은데 1년쯤 된 반이 누나의 절반 크기도 안되는걸 보면 3년이 아닌건 분명하네요.
오늘은 내가 할 말이 좀 있는데요.
집사가 요즘 반려동물 교정사 자격증을 딴다고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책도 보고 강의도 듣고 열심히 하는건 좋은데 자꾸 저한테 뭘 하라고 시켜요.
난 손이 없는데 자꾸 손 달라 그러고 하이파이브를 하자 그러고...
그중에 젤 황당한건 제가 가만히 앉아 있으면 집사가 쓰윽 다가 와서 제 눈을 빤히 쳐다보는 거예요.
움직이지도 않고 한참동안 쳐다보기만 해요.
그러다가 "안통하네" 그러면서휙 돌아서 가버립니다.
펫타로 카드를 공부한다고 카드를 잔뜩 늘어놓고 뭔가 적다가 또 저를 휙 쳐다 봅니다.
달려가서 냥펀치를 날리고 싶지만 나를 구해준 고마운 집사한테 그러면 안되겠죠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언젠가 내 말을 알아 들을 날이 올거라 믿어요.
말 통하는 그날이 오면 맨날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놓으라고 해야 겠어요. 히힛
이상 가을이의 마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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