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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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 안에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품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그 감춰진 것들을 만나는 일은
겁이 나기도 하지만 충분히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무거운 다이빙 장비를 메고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한 세상을 마주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고 간단하지 않다.
처음에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도 쉽지 않고
수압에 귀가 아파 몇 번을 오르내리며
고통 속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나서야
천천히 아름다운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다.
검푸른 바닷속에서
예쁜 산호들과 물고기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보내는
잊지 못할 황홀한 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더 보고 싶어도 내 체력으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기에 아쉽지만 끝내야 한다.
물 위로 올라올 때에는 내려갈 때와 마찬가지로
수압에 적응하면서 천천히 몸을 맡겨야 한다.
밖으로 나와 가빠진 숨을 조절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사랑도 이런 게 아닐까.
만나보지 못한 곳에 대한 호기심으로
두렵고 설레기도 한 마음을 조절하면서
준비 운동을 하고, 호흡하는 법을 배우고,
천천히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행복한 순간을 보내다가 밖으로 나와야 할 때,
그때도 천천히 나와야 한다고 말이야.
시간이 갈수록 누군가를 알아가는 것이
조금은 익숙해지고 능숙해지겠지만
사랑도 이별도 조심스럽게 서두르지 않아야
더 오래 참고 견디며 함께할 수 있다고.
-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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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빵
2021.08.09
신고물 밖으로 나오는것이 이별이라면...
영원히 밖으로 나오고 싶지 않네요ㅠㅠㅠ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평생 사랑할께요!!?
나의찌님
2021.08.06
신고우와!!
진짜 아름다운 말이에요~
예지 쌤 만나고 진짜 바다같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두려웠고 모든게 감춰져있었지만
시간이 지나 상대 마음속에 들어가보니
이 보다 더한 행복이 없는거 같아요!
항상 고맙습니다! 상담 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