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 이라는 이름은 부처님의 십대 제자 중 가장 인간적이고도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아난존자를 존경하는 마음에서 지은 제 아호입니다. 명리학 공부한지는 25년 되었고, 실제로 세상에서 상담해 온 지 10년이 됐습니다. 명리학을 한참 공부할 때는 6개월을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밥만 먹고 사주 공부를 했을 정도로 집중했더랬지요. 한국에서 가장 큰 경제 관련 기관에서 10년 가까이 연구원으로 일하다, 외국을 오가며 사업도 하는 등 삶에 많은 경험을 했고,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 신학, 불교 경전 공부 등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자주 듣는 편입니다. 사주는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내문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지혜와 통찰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자는 영원히 공부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지혜와 통찰은 공부하고 수행하는 사람에게만 생기기 때문입니다.
QUESTION 02
사주 공부를 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군대 가기 전에 명리학 공부를 시작하게 됐는데 그 때는 군대가서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도구로서 공부했던 것이지 명리학에 대한 근본적인 호기심은 없었습니다. 군대에서 수백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을 해 본 결과 그 때 당시의 공부수준으로는 대략 20~30% 밖에 맞지 않았다는 점도 본격적으로 명리학 공부를 하게 하는데 주저하게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명리학 공부를 하게 된 것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외국에서 사업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당시 손님이셨던 중국의 한 스님을 통해서였습니다. 제 사주와 제 가족 사주 중 아팠던 사주를 보여드렸더니 시중에 유통되는 사주 지식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사주 풀이를 완벽하게 해주시는 것을 보고 그 분을 사부님으로 모시고 10년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저의 경우 삶의 굴곡이 꽤나 크고,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다는 것이 사주 공부를 집중하게 했고, 가장 결정적으로는 훌륭한 스승님과 인연이 되었기에 사주 공부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UESTION 03
사주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꽤나 많은 분이 상담 전화를 받자마자 생년월일을 알려주며 질문 한 두 개를 하고 마는데 그런 사주 상담은 사실은 안하느니 보다 못합니다. 사주 명리학은 진수는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있습니다. 사주명리학은 ‘나는 누구이고 어떤 환경 속에 있으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에 관해 가장 냉철하게 정의 내릴 수 있는 과학 기반 학문입니다. 점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 관계를 설명해 줍니다. 따라서 사주 상담에서 반드시 집중해야 할 것이 ‘나는 누구이고 어떤 환경에 속해 있는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것을 알게 되면 자연히 내가 처해져 있는 환경의 조건과 난관을 알게 되고 어떻게 적응하고, 때로는 돌파해 나갈지 자연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주 명리학자는 단순히 미래를 읽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담자들이 운명을 개척하고, 가장 소망스러운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지혜와 통찰을 써야 하는 사람입니다. 내담자들은 이러한 명리학자의 도움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QUESTION 04
가장 기억에 남았던 상담사례 하나만 말씀해주세요.
15세 자폐 여아를 자녀로 둔 여성분이었는데 남편분이 바람이 나서 이혼을 요구한다고 하더군요. 이혼 절차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남편이 위자료 지급을 차일피일 미룬다기에 남편 사주를 봤더니 경제적으로 곧 큰 타격을 입을 사주였습니다. 그래서 위자료 받을 수 있도록 법적 조처를 강구하라고 했더니 그 분이 믿지 않는 겁니다. 남편이 엄청 잘 나가는 사람인데 경제적으로 힘들어질 리가 없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분명 경제적으로 금가기 시작했을 거라고 했더니 사채에 손을 대는 등 벌써 힘들어지기 시작했더군요. 조금만 늦게 손썼다면 참으로 막막했을 것인데 아찔한 사례입니다. 기가 막힌 것은 그 15세 자폐 여아 역시 어떤 절에서 중이 택일을 해준 것이라는데 제가 보니까 정말 엉터리로 택일을 해줬더군요. 그 업을 어찌할는지... 지금도 그 모녀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며 옵니다.
QUESTION 05
선생님과 상담 받을 때 주의할 점이나 미리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 있나요?
자기 삶에 대해 풀리지 않는 의문이나 진지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본인에게 주어진 사주팔자의 10~20%만 살다 갑니다. 자신의 잠재력과 운명의 확장 가능성을 모르고 현실에 급급해서 살다가 가는 셈이지요. 그런데 제가 약간 도와드리면 50%의 사주팔자를 누리게 되고, 여기서 본인이 각성하고 수행하게 되면 70~80%의 자기 잠재력을 누리게 됩니다. 이러한 연습을 하게 되면 재물운, 애정운, 진로운 등 자신의 미래를 더욱 확장된 형태, 발전적 모습으로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즉 사주팔자는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QUESTION 06
상담을 하면서 가장 보람찬 때는 언제인가요?
제 사주 해설을 믿고 그대로 따라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가 강조했던 정신적 영역의 자료까지 모조리 섭렵하신 분이 있는데 이 분을 보면 기특해 죽겠습니다. 모 대학병원 교수님이신데, 처음에 그냥 사립병원 가서 돈이나 벌겠다고 하길래 ‘기다리시라. 더 좋은 기회 온다’고 했더니 어느 날 대학병원 교수 초빙공고가 났다고 하더군요. 그 때 시기가 그분한테 무척이나 좋은 시기라서 지원케 했더니 바로 합격됐지요. 그런데 그분은 제가 읽으라고 한 자료, 서적 들을 빠짐없이 읽고서는 반드시 제게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이 분은 제가 권유해서 모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9박 10일짜리 수행 프로그램도 잠시의 망설임 없이 다녀오신 분입니다. 이 분을 통해 운명의 확장 가능성, 자신의 사주팔자를 온전히 누리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알게 됩니다. 지금도 교류하며 ‘운명적 벗’으로서의 즐거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UESTION 07
선생님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앞서 언급했다 시피 사람의 사주팔자라는 것은 고정 불편된 것이 아니라 확장 가능성, 개척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걸 모르면 자신의 주어진 사주팔자 중 10~20%만 누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내가 누구이고, 어떤 환경 속에 있는가’를 알게 되면 ‘자각’이라는 것이 생겨 나고 이 자각은 자신에 대한 망상과 쓸데없는 기대를 물리치는 효과를 생기게 합니다. 하여 본인이 지니고 있는 역량을 온전히 발휘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선택과 집중’의 원리입니다. 자신의 역량을 가장 소망스럽고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선택하고 집중하자’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저와 내담자들이 지속적이고도 정기적으로 접촉을 해야 합니다. 분기 1회 정도의 정기 모임을 통해 이른바 ‘미래연대 공동체(가칭 미연 美緣‘아름다운 인연’)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홍카페 미래 아카데미’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사주 풀이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각’과 ‘잠재력 극대화’ 등을 통해 ‘미래연대 공동체’를 만들어 일종의 생활협동조합처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금 단계의 제 꿈입니다. 최종 꿈은 일단 ‘미연’이를 만들고 나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댓글 쓰기